■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국회는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도마에 오른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논란. 정치권 반응들 짚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행안위 현안질의가 있었는데요. 이상민 행안부장관의 사퇴 요구와 그리고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어떤 답변이 돌아왔는지,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께 사의 표명한 적 있습니까, 없습니까?]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 사의 표명한 적은 없습니다. 현재로써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겠습니다. 죄인인 심정이었습니다. 구청장으로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진상 규명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조은희 / 국민의힘 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 그런데 그 책임이 구체적으로 어떤 책임인가요?]
[박희영 / 서울 용산구청장 : 여러 가지 지금 큰 희생이 난 것에 대한 제 마음의 책임입니다.]
어제 행안위 현안질의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 그리고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백 의원님, 지금 용산구청장 같은 경우에 마음의 책임이다,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이 발언이 또 논란이 되기도 했고요. 어떤 의미라고 들으셨어요?
[백혜련]
글쎄요, 저는 자기 변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봤습니다. 어제 이상민 장관 그다음에 용산구청장의 발언을 보면서 정말 속이 터져서 너무 자기 변명, 그리고 책임을 전혀 지려 하지 않는 자세 때문에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사실 이상민 장관 같은 경우는 경찰국 신설을 하면서 행안부에서 당시에 뭐라고 발표를 했냐 하면 치안의 책임자는 행안부 장관이다.
그러면서 지존파 살인사건, 성수대교 붕괴사건, 대우자동차 부평공장 시 경찰 진압 사건 이런 것들을 예를 들었습니다. 당시 행안부 장관이 치안을 책임지고 사퇴하거나 해임 건의안이 올라온 사안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행안부 장관이 책임져야 된다는 것으로 얘기를 했거든요. 지금 150명의 생떼 같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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